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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 대신 '프로님'…라온시큐어, 직급체계 단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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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실시…직급별 체류 연한도 축소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라온시큐어는 이달부터 직급 체계를 단순화하고 호칭을 '프로(Pro)'로 일원화한다고 2일 발표했다.

라온시큐어는 지난달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상반기 경영보고' 행사에서 이같은 직급 체계 개편안을 공유했다. 전문성 중심의 수평적 조직 문화를 마련하는 차원이다.

이에 따라 직급은 성과 평가·승진 심사를 위한 관리·구분용으로만 활용된다. 기존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 5단계로 구분했던 직급 체계는 '사원-선임-책임-수석' 4단계로 줄었다.

기존에는 사원에서 부장으로 승진하려면 14년이 걸렸지만 이제는 직급별 체류 연한이 줄어 이론적으론 8년이면 가능하다. 그만큼 직원들의 성취감도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직급 중심의 권위적인 조직 문화에서 벗어나 역할과 전문성 중심의 유연하고 신속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며 "이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과 사회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진행된 '2020 상반기 경영보고' 온라인 행사에서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가 발표하는 모습.  [이미지=라온시큐어]
지난달 30일 진행된 '2020 상반기 경영보고' 온라인 행사에서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가 발표하는 모습. [이미지=라온시큐어]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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