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주가급등으로 도요타를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 최대 자동차 기업으로 등극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1일(현지시간) 전날대비 5% 오른 1천113달러까지 치솟아 시가총액이 2천94억7천만달러까지 커져 이날 도요타보다 60억달러 이상 앞섰다.
테슬라 시가총액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나 포드 자동차의 시가총액을 합친 것보다 3배 이상 높다.
테슬라 주가는 환경 등을 고려한 유럽연합(EU)의 전기차 장려책으로 차량 판매가 늘어 지난 1년 가까이 5배 이상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는 1일 장중한때 1천115달러까지 오르며 상장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 대규모 생산공장을 건설해 미국과 중국의 양대시장에서 현지생산을 통해 전기차를 공급하고 있다.
테슬라는 2021년에 독일 베를린 외곽에 공장을 세워 유럽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지난해 테슬라 전기차 판매대수는 36만7천500대로 2019년 세계 최대 판매대수인 1천74만대를 기록했던 도요타와 격차가 30배에 이르고 있다.
테슬라는 2019년 연속 3분기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S&P500 지수에 포함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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