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14, 무엇이 달라졌나?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 기기 사용자는 차세대 운영체제(OS)에서 자신의 취향대로 기기의 홈화면을 편집하고 관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은 22일(현지시간) 온라인상에서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0) 행사의 기조연설을 갖고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 등의 차세대 OS의 신기능과 특장점을 발표했다.

애플이 이날 발표한 iOS14, 아이패드OS14, 워치OS7, tvOS14, 맥OS 빅서 등의 공통된 특징은 사용자 맞춤형 기능이 한층 강화됐고 이로 인한 프라이버시 침해를 우려해 이 부분도 보강된 점이다

iOS14는 아이폰 사용자가 입맛대로 홈화면을 꾸밀 수 있도록 앱탐색기인 앱라이브러리를 추가했다. 애플은 여기에 날씨같은 위젯을 추가해 취향대로 편집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자주 이용하는 앱을 크게 표시하고 이용빈도가 떨어지는 앱은 각분야의 항목폴더에 묶어 정리하도록 했다. 날씨나 기사 등의 위젯 크기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어 개성있게 꾸밀 수 있다.

애플은 비디오 시청자가 증가해 이들을 위한 픽처인픽처 기능을 아이패드와 아이폰에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iOS14는 시리 기능과 번역기능이 강화됐다.

애플지도는 자전거 이동경로나 걸리는 시간, 전기차 이동경로 정보를 제공한다. 다만 이 기능은 뉴욕, 샌프란시스코, LA, 파리, 상하이, 베이징에서만 우선적으로 구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