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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17일 개막…우승 예상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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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젠지 우승 예상팀 경합…가장 이기고 싶은 팀도 T1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오는 17일 개막하는 '2020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우승 예상 팀으로 T1이 지목됐다. 젠지는 T1과 1표 차로 경합을 보이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함께 손꼽혔다.

라이엇게임즈는 12일 2020 LCK 서머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미디어데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 LCK 서머 10개 팀 감독과 선수들이 마스크를 끼고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국내 10개 프로팀 감독들 중 과반수는 본인 팀을 제외하고 이번 서머에서 우승할 것 같은 팀으로 T1을 지목했다. 아프리카 프릭스, 담원 게이밍, 젠지, kt 롤스터(중복), 설해원 프린스 등 5개 팀이 T1을 거론했다. T1은 지난 LCK 스프링 우승팀이다.

다만 지난 LCK 스프링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젠지도 T1과 한 표 차이인 4표를 받으며 강력한 우승 예상 후보로 떠올랐다. 팀 다이나믹스, kt 롤스터(중복), DRX, T1 등 4개 팀이 젠지를 우승 후보로 내다봤다. 실제 젠지의 경우 이번 온라인 국제 대회 '미드시즌컵(MSC)'에 진출한 한국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아울러 T1은 이번 LCK 서머에서 가장 이기고 싶은 팀으로도 뽑혔다. 10개 팀 중 T1을 가장 이기고 싶다고 말한 팀 감독은 DRX, 젠지, 담원(중복), 아프리카, 한화생명(중복) 등 5명이었다. 반면 T1 감독은 "딱히 이기고 싶은 팀이 없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각 팀 감독과 선수들은 또 이날 현장에서 이번 LCK 서머에 참가하는 각오도 밝혔다. LCK 서머는 LoL e스포츠 최고 권위의 국제 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 향방을 가르는 중요한 대회다. LCK는 내년 프랜차이즈 리그로의 전환도 앞두고 있다.

먼저 스프링 우승팀인 T1의 김정수 감독은 "거창하지는 않지만, 매 경기 열심히 해서 마지막에 웃겠다"며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테디' 박진성 선수가 든든하게 활약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T1 '커즈' 문우찬 선수는 "스프링보다 더 나은 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프링 준우승팀으로 최근 감독을 교체한 젠지의 '룰러' 박재혁 선수는 "스프링에서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는데 서머에서는 보완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주영달 감독대행은 "우승이 목표로, 롤드컵에 직행하겠다"고 강조하며 "지난 온라인 국제대회 '미드시즌컵(MSC)' 당시 경기력에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서머 때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다들 긍정적으로 예상 중"이라고 말했다.

APK 프린스에서 이름을 바꾼 설해원 프린스의 김산하 감독대행은 "전보다 더 나은 경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익수' 전익수 선수는 "열심히 해서 최대한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담원게이밍의 이재민 감독은 "감독이 되고 첫 시즌인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쇼메이커' 허수 선수는 "스프링 때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을 서머에 만회하겠다"고 말했다.

DRX의 김대호 감독은 "스프링 때 중요한 순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에는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케리아' 류민석 선수는 "잘 준비해 롤드컵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화생명 e스포츠의 손대영 감독은 "강팀들이 많은데, 이들을 다 꺾어보겠다"고 말했으며, '큐베' 이성진 선수는 "다른 팀들을 물리치고 더 높은 곳을 향해 가겠다"고 말했다.

샌드박스 게이밍 소속 '고릴라' 강범현 선수는 "스프링때는 9위였지만 서머 땐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야마토 캐논 감독님의 합류를 통해 플레이 스타일이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명훈 코치는 "서머 때 매 경기 최선을 다할 예정으로, 선수들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아프리카프릭스 최연성 감독은 "서머 시즌에는 잘 하겠다"며 "스피릿 선수가 잘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고, '스피릿' 이다윤 선수는 "서머 시즌엔 팬분들이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kt 롤스터의 강동훈 감독은 "모든 팀들을 상대로 이기는 팀을 만들겠지만, 특히 설해원과 DRX에게 이기고 싶다"고 말했고, '쿠로' 이서행 선수는 "미드, 정글이 중요하지만 죽음의 무도 때문에 원딜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롤드컵에 꼭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팀 다이나믹스의 '구거' 김도엽 선수는 "기대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이라 자신했으며, 배지훈 감독은 "도전자의 입장에서 최대한 화끈한 경기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 LCK 서머 스플릿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정규 리그 개막전은 17일 샌드박스 게이밍 대 아프리카 프릭스의 경기로 진행된다. 공식후원사로는 우리은행, SK텔레콤, 로지텍, 시디즈, 롯데제과, 틱톡이 참여한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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