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세희 기자] 수도권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지식산업센터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정부의 규제가 수도권 아파트에 집중되며 규제에서 자유로운 지식산업센터와 같은 대체 투자상품으로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이는데다 최근 지식산업센터들은 다양한 특화시설들이 들어서 서울 도심 오피스 못지않은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지식산업센터들이 오피스와 다름 없는 혹은 그 이상의 특화시설을 선보이고 있어 서울 도심 오피스의 비싼 임대료를 피해 수도권 오피스 또는 지식산업센터로 둥지를 트는 사업체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와 달리 분양권 전매에 제한이 없고, 분양금액의 최대 80%까지 저리로 대출도 가능해 투자가치도 높다. 여기에 입주기업은 다양한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가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의 세금 감면 혜택 기간을 2022년까지로 연장하면서 지방세 특례 제한법에 의거해 지식산업센터 최초 입주업체는 취득세 50%감면, 재산세 37.5%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서울, 수원, 성남, 안양 등)에서 비과밀억제권역으로 이전시 조세특례제한법에 의거 법인세는 4년간 100% 전액 감면되며 이후 2년간은 50%감면된다. 취득세 또한 전액 감면되며 재산세도 4년간 100% 면제 이후 3년간 50% 감면된다.
이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은 옛 LG이노텍 부지(경기도 오산시 일원)에 국내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CMC’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 지식산업센터 2개동과 지하 2층~지상 17층 규모 기숙사동,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 물류센터동을 포함한 총 4개동, 연면적 35만7637㎡의 대규모로 조성된다. 현대 테라타워 CMC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초대형 규모로 높은 희소성을 갖추고 있어 지역 내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 테라타워 CMC의 저층부(지하 2층~지상 6층)는 제조형 특화 지식산업센터로 드라이브 인(Drive-in)과 도어 투 도어(Door-to-door) 시스템을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상층부는 섹션 오피스형으로 전용면적 50㎡ 안팎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되며, 호실 조합을 통해 필요한 만큼 사무공간을 선택할 수 있어 1인 창업자부터 대규모 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업체를 수용할 수 있다.
태영건설은 4월 구리갈매 자족유통 시설용지에 ‘구리갈매 아너시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0층, 연면적 10만5068㎡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구리갈매지구는 경기도 구리시 일대 약 143만㎡ 규모로 조성된 주거지역으로 서울에서 수키로만 이동하면 닿을 수 있다.
시행사 디허브플러스는 4월 경기도 김포시 한강신도시에서 한라가 시공하는 ‘디원시티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6만5012㎡ 규모로 조성된다. 디원시티 시그니처는 김포도시철도 양촌역까지 인접 거리로 초역세권 입지에 조성된다. 아울러 이마트, 호수공원, 복합환승센터 등이 들어선 중심상업지구 바로 앞에 위치해 인근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디원시티 시그니처는 단지 내 미팅룸, 힐링룸, 파우더룸(샤워시설 포함)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어 입주기업의 만족도가 클 전망이다. 아울러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발코니 제공으로 공간 활용도가 높은 쾌적한 업무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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