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한진칼이 대한항공의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3천 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한다.
한진칼은 1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 3천 억 원을 발행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BW 발행은 대한항공이 추진하는 유상증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이다.
앞서 지난 5월 한진칼 이사회는 지주회사로서 당연한 의무로 대한항공 지분 가치 유지와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3천 억 원 규모로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으로 결의한 바 있다.
이번 BW 발행은 주주와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일반공모 방식이다. 이는 주주, 일반인 대상 청약 절차를 한꺼번에 진행하는 일반공모 방식이 청약률 상승과 일정 단축을 가능케 해 대한항공 유상증자 납입 일정 준수에 보다 유리할 것으로 판단해서다.
한편 한진칼은 이번 BW 발행을 토대로 적시에 대한항공 유상증자 재원을 마련하는 동시에 한진칼의 차입구조 개선과 추후 자본확충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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