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내달 8일부터 '제2회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신규 인증심사원 자격검정' 시험 접수를 진행한다.
ISMS-P는 기업·기관에서 수립·관리·운영하는 정보보호 체계가 적합한지를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 2018년 11월부터 기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와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PIMS)를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험을 통해 ISMS-P 인증 심사원으로 선정되면 향후 기업·기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심사하며, 인증기관은 그 결과에 따라 인증을 발급·유지·갱신한다.
시험 서류 접수는 내달 8일부터 19일까지다. 자격요건을 통과한 응시자는 오는 8월29일 송파 가락중·고등학교에서 필기시험을 시행한다. 응시자 자격 요건은 4년제 대학졸업 이상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을 취득한 자로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경력을 각 1년 이상, 정보보호, 개인정보보호 또는 정보기술 경력을 합해 6년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필기시험의 경우 인증제도, 인증기준, 정보보호 이론·기술, 개인정보 처리단계별 이론과 기술, 정보보호·개인정보 보호 법률 등 5개 분야 객관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해당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9~10월 중 실무교육(5일)·실기전형을 시행, 최종 합격자에게 ISMS-P 인증심사원 자격을 부여한다.
이석래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KISA는 앞으로 자격검정을 통해 우수한 ISMS-P 인증심사원을 확보할 뿐 아니라 기업(기관)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수준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걸"이라며 "우선 이번에 응시하는 수험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대책을 수립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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