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현대자동차 공장 일부 라인이 내달 가동을 중단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수출이 감소한 탓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현대차 공장 일부 라인이 휴업에 들어간다. 울산 4공장 42부가 1일부터 5일까지 5일 간, 울산 3공장이 11일부터 12일까지 2일 간 각각 휴업에 들어간다.
울산 4공장에선 팰리세이드와 포터 등이 생산되고 있는데 42부는 포터 라인이다. 울산 3공장선 아반떼, 베뉴, i30 등이 생산되고 있다.
휴업은 코로나19로 수출 물량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더불어 코나 수출 물량 감소로 이를 생산하는 울산 1공장 휴업 여부도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울산 4공장 포터 생산라인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간헐적으로 여러 차례 휴업에 들어간 바 있다. 울산 3공장은 지난 6~8일에도 가동을 중단했다.
한편 기아차 또한 지난 25일부터 휴업을 하고 있는 광주 2공장의 휴업 일정을 내달 5일까지로 연장했다. 소하리 공장도 이달에 이어 내달 간헐적으로 가동중단에 들어간다.
현재 현대차와 기아차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 판매 급감을 겪고 있다. 지난 4월 해외 판매는 전년대비 현대차 70.4%, 기아차 54.9%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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