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기존 강성 이미지를 벗고 일반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 노조의 역할과 순기능 등을 적극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는 25일 유튜브 채널 '유니콘 TV'를 만들고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오후 3시 30분에 진행된다.
앞서 전날(24일) '[최초공개] 국내 최대 노조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실체를 밝힌다!'라는 주제로 첫 방송 콘텐츠가 올라왔다. 해당 콘텐츠를 통해 노조 각 부서와 역할, 사무실과 회의 모습, 사내 식당 등을 공개했다.
노조 관계자는 "기존 노조 방송과 다른 색다른 구조의 방송이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노조는 다양한 정보를 담은 동영상을 쉽게 접할 수 있고 10~20대뿐 아니라 중장년층에서도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는 유튜브를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현대차 노조의 역할과 순기능 등을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적극 알리면서 친숙하게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노조는 지부소식을 통해 "8대 집행부 기조에 따라 소통과 공감 그리고 변화로 조합원을 비롯한 민중들에게 가깝게 다가가려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외부의 부정적인 시각을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채널명 유니콘(UNICON)에서 UNI는 노동조합(a labor union)과 조합원(union member), C는 자동차(car), ON은 방송중(on air) 을 뜻한다. 유튜브 채널 마크는 친숙함을 기하고자 유니콘 캐릭터에 작업복과 스패너 그리고 뒷배경을 톱니바퀴로 해 노조와 노동자의 모습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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