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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과일 상품력 강화 위해 설비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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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거점에 최첨단 '전해수 세척 설비' 도입…"고품질 먹거리 공급할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롯데마트가 자체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인 '황금당도'의 상품력 강화를 위한 설비 투자에 적극 나서 주목받고 있다.

롯데마트는 '황금당도'의 사과 상품에 최첨단 전해수 세척 설비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황금당도는 일반 과일보다 당도가 약 20% 가량 높은 제품으로 구성된 브랜드다.

전해수 세척 설비는 롯데마트의 파트너사인 충북원예농협 충주거점 APC에 도입됐다. 이곳은 전국 생산량의 약 15%에 해당되는 사과가 재배되는 지역이다. 롯데마트는 충주거점 APC에서 사과·복숭아 등의 상품을 연간 4천 톤 가량 공급받고 있다.

롯데마트가 최첨단 전해수 세척 설비를 통해 생산한 '황금당도' 사과를 판매한다.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최첨단 전해수 세척 설비를 통해 생산한 '황금당도' 사과를 판매한다. [사진=롯데마트]

이 설비는 2년간 전 세계 최신 선별 기술을 분석해 국내에서 재배되는 사과의 특성에 맞게 제작됐다. 기존의 선별기 방식인 중량 선택·색택·외부 결점·내부 결점 등을 선별함과 동시에 개별포장하지 않는 상태에서 사과 원물 전체를 세척할 수 있다.

충주거점 APC는 이 장비를 거친 원물로 황금당도 충주사과 상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 선별된 사과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유지해 40분 거리의 롯데 신선품질혁신센터로 입고되며, 오는 27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판매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언제나 고객의 눈으로 보고, 고객의 마음과 고객의 입장에서 안전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공급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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