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AK플라자가 최근 대세로 떠오른 '언택트' 판매 채널인 '모바일 라이브 방송'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AK플라자는 올해 내부적으로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전담하는 '신채널팀'을 조직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앞서 AK플라자는 지난해 '모바일 라이브 방송' 시장에서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한 TFT를 구성하고, 상품 기획·연출, 고객 분석을 위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다. 또 지난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선두 업체인 '그립(GRIP)'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업계 최초로 '언택트' 판매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이후 현재까지 200회의 판매 방송을 진행했고 누적 팔로우 고객은 약 2만 명 가량 확보했다.

AK플라자는 최근 방송 횟수도 확대해 하루 평균 8~10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월 한 달간 6회 방송에 그쳤던 것에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숫자다. 이 밖에 캐주얼 의류, 언더웨어, 액세서리, 소품 등 100개의 브랜드가 방송에 참여하고 있으며 방송을 원하는 브랜드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AK플라자 관계자는 "방송 1회당 매출은 편성되는 품목 가격에 따라 다르지만 분당 객단가는 평균 4만 원대로 추산된다"며 "지난 3월 유명 액세서리 방송의 경우 분당 판매 100만 원대를 기록하며 50분 방송을 진행해 5천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라이브 방송이 대면 판매보다 시간 효율면에서 월등해 매장 매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AK플라자는 전문적인 매장 매니저를 중심으로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고객들의 호응도 높다. 또 최근 밀레니얼 세대를 주축으로 한 '쇼포터즈'도 선발해 방송에 투입했다. '쇼포터즈'는 방송의 형식과 연출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방송을 진행하며 개성과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 그립과 소통해 판매 장르별 적정 방송 시간대, 품목 기획, 고객 구매 추이 등 방송 분석을 양사가 공유하고 전문 방송인과 협업을 주선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AK플라자 신채널팀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언택트 문화가 정착되면서 참여를 원하는 브랜드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도 많지만 방송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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