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방산과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기업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천원을 제시했다.
IBK투자증권은 한화시스템의 올해 실적은 안정적인 수주잔고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9%, 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외형은 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7% 감소했는데, 하반기로 갈수록 주요 프로젝트가 실적에 반영되며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의 방산 부문은 견고하고 탄력적인 성장이 가능한 사업"이라며 "한반도의 지정학적 특성으로 인해 지속적인 국방비 지출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앞으로도 국방비 지출이 2020~2024년 연평균 7.1% 성장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방산업체들의 IT 업체 인수 등 기존 방산회사가 IT회사와 융복합 하는 것이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는데, 한화시스템도 2018년 8월 한화에스엔씨를 합병하면서 방산과 ICT 융합이 이뤄졌고 이를 토대로 스마트 국방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화시스템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스마트 감시, 사이버 보안, PAV(도심항공)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화그룹 후계구도에 있어서도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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