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에어부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올 1분기 매출이 거의 반토막났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에어부산은 2020년 1분기 매출 931억 원, 영업손실 385억 원, 당기순손실 61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1천740억 원에서 46.5%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55억 원과 19억 원이었는데 올해 1분기 모두 적자전환했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 여파로 현재 국제선 전 노선 운항을 중단하고, 국내선 5개 노선만을 운항 중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운항 노선과 탑승객 수 모두 급감했으며 그에 따라 실적도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6월까지는 국내선만 운항하고, 7월부터 국제선 운항 재개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에어부산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운항 중인 전 공항 탑승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비치해 발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승객들이 탑승 전 의무적으로 손 소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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