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1분기 매출 983억원, 영업이익 236억원, 당기순이익 29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21.6%, 당기순이익은 3.5% 감소했다.
이 같은 실적 하락은 1분기가 자사 주요 게임의 통상적인 비수기인데다, 2분기에 진행될 주요 게임 서비스 일정과 대외적 환경 등에 따른 전략적 준비를 1분기에 집중해 온 영향이 컸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다만 그 결과 주력 게임인 '서머너즈 워' 및 야구 게임들에서 4월부터 괄목할 만한 성적이 나오고 있어 2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특히 '서머너즈 워'는 출시 6주년에 맞춰 지난해 말부터 준비해 온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을 본격적으로 실행한 지난 4월부터 신규 및 복귀 이용자가 크게 증가해 일별 접속자가 최근 3년내 최다 기록을 경신했으며, 세계 전역 앱마켓의 순위가 재상승했다는 설명이다.
또 프로야구의 개막 연기에도 불구하고 '컴투스프로야구2020', 'MLB9이닝스 20' 등 야구 게임들도 당초 시즌에 맞춰 준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4월 한달 간 약 100억원의 합산 매출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주요 게임들의 세계 시장 공략을 한층 고도화하는 한편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등 다수의 신작 게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게임 지식재산권(IP)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 사업과 연계된 전략적 M&A 역시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M&A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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