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공지능(AI) 보안기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제1회 AI 보안 기술개발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이 교육 과정은 AI와 융합한 보안 기술 개발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보보호, 데이터 분석, AI 기초 중심의 이론 교육(48시간)과 악성코드 자동 분류, 취약점 탐지 중심의 실습 교육(72시간)으로 구성된다. AI 보안 기술 개발에 필요한 수리·통계·데이터 과학 등 특강(32시간)도 마련된다.
AI와 정보보호에 관심이 있고 실무 중심의 교육을 원하는 대학(원)생이나 재직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다음달 4일까지 AI 보안 기술개발 교육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1차 필기·2차 면접 평가를 통해 50명의 교육생이 선발할 예정이다.
우수한 성적으로 전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5명에게는 KISA 원장 명의의 인증서가 수여된다. 보다 자세한 교육 내용 및 일정은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2층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열리는 교육 설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석래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AI를 활용해 탐지, 분석 등의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성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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