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다음달 6일 애플의 중저가폰인 '아이폰SE' 국내 출시를 앞두고 이커머스 업체들이 사전예약 행사를 벌이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SE'는 오는 29일부터 애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이 제품은 애플 마니아들에게 '가성비'로 각광받았던 아이폰 SE 모델의 4년만의 후속작으로 출시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신제품 '아이폰SE'는 4.7형 레티나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아이폰 11 프로에 사용되는 A13 바이오닉 칩으로 빠른 성능과 6가지 효과의 인물 사진 모드를 지원한다. 또 터치 ID, 햅틱터치 등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통 3사의 '아이폰SE' 출고가는 자급제로 구매했을 때보다 조금 낮게 책정된 수준으로, 64GB 모델 53만9천 원, 128GB 60만5천 원, 256GB 74만8천 원이다. 자급제 모델은 64GB 55만 원, 128GB 62만 원, 256GB 76만 원이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레드 3가지다.
이커머스 업체들은 자급제폰 수요를 노리고 '아이폰SE'의 사전예약 시작일에 맞춰 프로모션을 펼친다.
11번가는 다음달 5일까지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5% 할인쿠폰(1만 원 이상 최대 10만 원)을 기본 제공한다. 추가로 KB국민, NH농협, 신한, 현대, 롯데, 하나 등 6개 카드사의 10% 중복할인쿠폰(1만 원 이상 최대 20만 원)도 준다.
또 11번가는 구매확정한 고객에 한해 ▲이커머스 업계 단독으로 발급하는 '에어팟 프로 7만원 할인 쿠폰' ▲베루스, 케이맥스 등 총 7개 휴대폰 액세서리 브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50% 할인쿠폰(1만 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만 원)'도 함께 제공한다.
11번가에서 애플 통합 고객 서비스 솔루션 '애플케어플러스(AppleCare+)'를 함께 구매하면 ▲기술지원 보증기간 구입일로부터 2년 연장 ▲우선적 기술지원 제공 ▲최대 2건의 우발적 손실에 대한 보장(본인부담금 별도) ▲배터리서비스 보증을 받을 수 있다. 아이폰 SE '애플케어플러스' 상품은 10% 할인된 9만8천 원에 판매한다.
쿠팡은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5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사전예약 구매 고객은 5월 6일 수령 가능하며, 특히 로켓와우회원은 공식 배송일 오전 7시 전에 새벽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쿠팡에서는 원스탑으로 애플이 운영하는 보험상품인 '애플케어플러스(AppleCare+)'도 함께 구매 할 수 있다. 애플케어플러스가 추가된 상품을 구매하면 배송이 완료된 날짜를 기준으로 자동 활성화돼 추가로 대상 기기를 등록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쿠팡 관계자는 "애플케어플러스를 구매하면 무상보증기간을 2년까지 확장하고, 소비자 과실로 파손된 경우에도 2회에 한해 수리, 교환을 저렴한 비용으로 지원한다"며 "특히 사전예약 기간 중 애플케어플러스를 결합해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애플케어플러스 구매가 10%에 해당되는 추가할인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아이폰SE 사전예약 고객을 위한 특별 보상과 요금제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쿠팡에서 5월 29일까지 아이폰SE를 구매한 고객은 KB국민은행 리브엠으로 개통하면 리브엠 LTE 무제한 요금제(월 4만4천 원)를 1년 간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쿠팡 아이폰 SE 사전예약 특별혜택으로 6만6천 원을 포인트로 제공받아 3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로켓배송과 와우배송에 애플케어플러스 결합 구매, 금융할인, 리브엠 제휴 등으로 편리성도 더해 사전예약에 고객들의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며 "글로벌 브랜드의 신제품을 국내에서 그 어떤 판매처보다 고객에게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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