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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카메라가 온다…LG전자, 5월 15일 'LG 벨벳'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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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스크린과 스타일러스 펜 지원…별도 판매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가 다음달 15일 신제품 스마트폰 'LG 벨벳'을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LG 벨벳'은 '물방울 카메라', '3D 아크 디자인' 등 새로운 디자인을 대거 적용했다.

'물방울 카메라'는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된 디자인이다. 여기에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적용했고, 후면 커버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 모양이다.

 [출처=LG전자]
[출처=LG전자]

6.8인치 대화면임에도 너비가 74.1mm에 불과하다. 제품의 테두리에는 메탈 재질을 적용했으며 각 모서리에는 완만한 뿔(Horn) 형상으로 안정감을 주는 균형잡힌 디자인을 완성했다. 색상은 오로라 화이트, 오로라 그레이, 일루전 선셋, 오로라 그린 등 4가지다.

LG 벨벳은 20.5:9 화면비의 시네마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스테레오 스피커'와 '인공지능 사운드'를 지원해 영상 시청 몰입감을 높였다. '스테레오 스피커'는 사용자가 영상·게임 등의 콘텐츠를 즐길 때 좌우 음량 밸런스를 맞춰 풍부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인공지능 사운드'는 재생 중인 콘텐츠를 자동으로 분석해 최적의 오디오 음질을 맞춰준다. 다만 그간 LG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들어갔던 쿼드덱은 빠졌다.

후면에는 각각 4천800만화소 표준 렌즈, 800만화소 초광각 렌즈, 500만화도 심도 렌즈 등 3개의 카메라를 탑재해 풍경·인물 사진 등 다양한 화각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저조도 환경에서는 4개의 화소를 하나로 묶어 촬영하는 '쿼드비닝' 기술을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깨끗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동영상 촬영 시 배경 소음과 목소리를 구분해 각각 조절할 수 있는 '보이스 아웃포커스' 기능을 담았고, ASMR 레코딩 기능도 탑재했다. 촬영 영상을 짧게 압축해 담아내는 '타임랩스(Time Lapse)' 도 지원한다. AP는 퀄컴의 최신 5G 칩셋인 '스냅드래곤 765 5G'를 장착했다. 퀄컴 최초로 AP와 5G 모뎀을 하나의 칩으로 구성한 제품으로 삼성전자의 7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됐다. AP와 모뎀이 하나로 합쳐져 스마트폰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와 함께 '듀얼스크린'과 '스타일러스 펜'을 지원해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제품을 구현했다. 배터리도 4천300mAh로 넉넉하다. 듀얼스크린과 스타일러스 펜은 별도 판매한다.

한편 LG전자는 'LG 벨벳' 출시를 앞두고,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체험단인 'VELVETist' 총 300명을 모집한다. 체험단은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발표는 다음달 11일이다. 체험단에게는 'LG 벨벳'을 무상 증정하며 다음달 15일부터 4주간 활동을 시작한다.

김필준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상무)은 "LG 벨벳은 눈에 보이는 디자인을 넘어 만지고 싶은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한 제품"이라며 "고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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