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이마트가 생맥주 냉장고로 '홈술족' 공략에 적극 나선다.
이마트는 '홈술족'을 위한 가정용 '테팔 비어텐더(VB310EKR)'를 국내 공식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비어텐더는 호환 맥주통(Keg, 케그)을 넣고 튜브로 연결해 220V 전원을 사용하는 맥주 냉장고다.
이번에 선보이는 '테팔 비어텐더V'는 그간 해외직구로만 판매됐던 상품을 테팔 본사를 통해 국내 규격에 맞춰 수입해 이마트가 단독 판매하는 상품이다.
'테팔 비어텐더'는 생맥주의 가장 맛있는 온도 4℃를 지속 유지시켜 주고 맥주통의 압력을 최대 30일간 지켜 맛을 유지한다. 45°로 잔을 기울여 맥주를 따르면 풍부한 거품이 생성돼 집에서도 갓 나온 생맥주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이마트는 '맥주 어드벤처'를 테마로, 약 36여 종의 수입 맥주와 다양한 안주류 행사를 동시에 선보인다.
이처럼 이마트가 '테팔 비어텐더'를 론칭하는 등 주류 매장 강화에 나선 것은 '홈술'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높아지며 다양하게 주류를 즐기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월 20일부터 4월 13일까지 주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와인 19.4%, 소주 14.3%, 민속주 12.1%, 맥주 5% 등 각 주종별 매출이 증가해 대세로 자리잡은 '홈술족'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정찬우 이마트 주류 바이어는 "다양한 방식으로 주류를 즐기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집에서도 제대로 '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비어텐더'를 론칭했다"며 "홈술족을 겨냥해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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