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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섀도우 아레나' 3차 테스트 분석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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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1위 캐릭터는 연화…파이널 테스트는 17일부터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개발 중인 신작 '섀도우 아레나' 글로벌 3차 테스트 결과를 분석한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섀도우 아레나는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액션 배틀로얄 게임. 이용자는 '조르다인 듀카스', '아혼 키루스', '연화', '게하르트 슐츠', '하루', '헤라웬', '고옌', '오로엔', '황금의 바달' 총 9종의 영웅을 선택해 개인 전 혹은 팀전으로 대전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지난 3차 테스트의 경우 북미, 유럽으로 지역을 확대해 진행됐다. 테스트 결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이용자의 선택을 받은 캐릭터는 '연화'로 꼽혔다. 신속한 이동 속도를 바탕으로 빠르게 치고 빠지는 공격 방식으로 인기를 끈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펄어비스]
[사진=펄어비스]

강철 대검을 휘두르며 강력한 한방 공격을 가하는 '고옌'은 2위로 선정됐다. 고옌은 '팀전' 모드에서는 1위에 올랐다. 팀전 모드 2위는 '연화'가, 3위는 마법사형 영웅 '헤라웬'이 차지했다.

또 팀전에서 이용자들은 '연화와 고옌', '고옌과 헤라웬'을 구성해 가장 많은 대전을 진행했다. 팀전은 플레이어 2명이 힘을 합쳐 전략적인 대결을 펼쳐야 하기 때문에, 빠르면서 강력한 공격 조합이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

 [사진=펄어비스]
[사진=펄어비스]

영웅별 승리 순위는 인기 캐릭터와는 반대로 집계됐다. 개인전 승리 순위를 보면 '고옌'을 제외하고 인기가 낮았던 '아혼 키루스', '슐츠'가 2위와 3위에 올랐다. 팀전 역시 1위 '헤라웬'를 제외하고 '아혼 키루스', '오로엔'이 높은 승리를 달성했다.

이용자의 게임 숙련도가 높아지면서 캐릭터간 상성을 분석해 승리를 따낸 것으로 파악된다. 오로엔은 인기가 가장 낮은 캐릭임에도 팀전에서는 원거리 공격을 활용해 승리를 돕는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영웅별 '기술 특화'의 경우 ▲조르다인 '진형붕괴' ▲슐츠 ‘바위 들어 메치기' ▲ 하루 '신기루' ▲아혼 키루스 '검은 낙인' ▲연화 '붉은달' ▲헤라웬 '고통의숨결' ▲고옌 '망자 가르기' ▲오로엔 '타고난 명사수' ▲바달 '뇌명용천파' 등이 주로 선택됐다.

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소모품은 '생명력 회복제' '신속의 비약' '화승총' 순으로 조사됐다. 영웅을 회복하거나 전투 중 빠르게 탈출하는데 꼭 필요한 아이템과 적의 체력을 대량으로 줄이는 데미지 효과를 지니고 있는 아이템이 많이 사용됐다.

'모르그림 무기'와 '란서 무기'는 봉인된 아이템 중 가장 많이 선택한 아이템으로 선정됐다. 이용자들이 게임을 시작 후 빠르게 해금(봉인 해제)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이점 때문에 이 같은 선택을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진=펄어비스]
[사진=펄어비스]

가장 오랜 시간 플레이한 테스터의 총 플레이 타임은 31만6천547초로 집계됐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88시간이다.

'0킬 우승자'는 2천656회에 달했다. 1명이 생존에 승리하는 배틀로얄의 규칙에 따라 플레이어 킬을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해도 우승이 가능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섀도우 아레나의 글로벌 파이널 베타를 17일부터 나흘간 공식 홈페이지 및 스팀을 통해 실시한다. 현재 베타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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