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1일 대한항공이 1분기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1분기 실적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2% 감소한 2조5천691억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한 2천161억원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화물 수송 증가에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장‧단거리 여객 수요가 급감한 것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다른 항공사들과 달리 1분기 인건비 절감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점도 대규모 영업손실의 원인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견해다.
코로나19가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2분기에도 단거리와 장거리 여객 수요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올해 실적 추정치를 낮추며 동시에 목표주가도 2만7천원으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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