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앞으로 본인 휴대폰 번호만으로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로그인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3사 공동 본인인증 앱 '패스(PASS)' 기반 휴대폰 번호 로그인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패스는 개인정보를 매번 입력해야 하는 본인인증 절차를 간소화한 스마트폰 앱 기반 본인인증 서비스다. 'T 인증' 'KT 인증' 'U+인증' 등 휴대전화 앱 기반 본인인증 서비스를 통합한 것으로, 통신 3사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패스 가입자는 2천800만명 수준이다.
서비스 화면에서 휴대폰 번호 로그인을 선택하면 패스 앱이 자동으로 실행되고 생체인증(지문·홍채) 또는 여섯 자리의 핀(PIN)번호 인증 중 한 가지를 골라 접속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를 위해 통신 3사는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과 협업을 통해 휴대폰 번호 로그인 서비스를 구축했고, 스마트폰 안전 영역에 정보를 저장하도록 고안했다.
통신 3사는 "패스 휴대폰 번호 로그인 서비스는 구글, 페이스북, 네이버 등 소셜미디어 계정을 활용한 간편 로그인처럼 편리하고, 다중 보안 시스템을 갖춰 사용자가 로그인할 때마다 명의 인증과 기기 인증을 수행하기 때문에 소셜미디어 로그인보다 보안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신 3사는 다양한 사업군과 제휴를 통해 패스 서비스 생태계도 확대한다.
제휴사는 사용자에게 최초 1회 본인인증과 정보제공 동의를 받고, 이후 사용자가 휴대폰 번호로 로그인할 때 사용자 본인인증 정보를 업데이트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회원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거나 사용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안하는 등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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