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새로운 콜센터 감염관리 강화안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콜센터의 상담원 밀도를 낮추고 방역은 강화해 집단 감염 위험을 근본적으로 줄이는 게 큰 방향이다.
양사는 감염병으로부터 상담원을 보호하기 위해 콜센터 사업장 내 밀집도를 기존 대비 절반으로 낮춘다. 좌석 사이 거리를 넓히고 지그재그 자리배치를 통해 상담원간 이격거리를 1.5m 이상 확보할 예정이다. 또 현재 설치된 직원식당의 아크릴 칸막이에 더해 상담원 업무 공간의 칸막이도 80cm으로 높일 예정이다.
한 공간에 집중되었던 상담원을 여러 공간에 나눠 배치하는 방식도 도입한다. OS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분산근무와 교대근무, 재택근무 등 밀집도를 낮출 수 있는 다양한 근무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고객 정보보호 이슈 등 콜센터 업무에 수반되는 제약 사항은 회사 내 어디서든 접속해 이용가능한 IP기반 시스템과 회사 보유 공간의 활용 극대화를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했다.
콜센터 내외부 방역 또한 강화한다. 양사는 현재 본사를 비롯해 콜센터가 입주한 사옥 전 층을 대상으로 매일 방역을 시행 중이다. 또 모든 사옥 로비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방문자 전원의 체온 측정을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사옥 내 직원 식당에도 별도의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 배치하는 등 사옥 방역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콜센터 감염관리 방안 마련과 철저한 이행을 통해 콜센터 상담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는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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