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WHO(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의 팬데믹(전세계 대유행)을 선언함에 따라 고객과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시내면세점 문을 한시적으로 월 1회 닫기로 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16일 서울 시내면세점인 명동점과 강남점의 문을 하루 닫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면세점을 이용하던 고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매출이 급감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신세계면세점은 영업시간 단축을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동참해 왔다. 모든 시내점 영업시간을 11시간 30분(오전 9시~오후 8시30분)에서 7시간(오전 11시~ 오후 6시)으로 단축 운영해 왔으며, 이번 휴점으로 더욱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신세계면세점은 휴점과 별도로 매장 전체 방역 작업을 보다 강화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고객과 임직원 안전을 우선해 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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