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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흥아해운, 워크아웃 신청 소식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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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분쟁-코로나19로 물동량 급감…주가도 크게 빠져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국내 5위 해운선사인 흥아해운이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을 신청하면서 급락했다.

12일 오전 9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흥아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13.14%(36원) 하락한 238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아해운은 전일 KDB산업은행을 주채권은행으로 하는 채권금융기관 워크아웃 신청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흥아해운 측은 "재무구조 및 경영정상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흥아해운의 이 같은 결정은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에 이어 올해 초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물동량이 급격히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된다.

흥아해운은 2018년 37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지난해엔 469억원으로 적자 폭이 더 늘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주력인 컨테이너선 사업을 장금상선에 매각하고 영업 외 자산 매각·주식 감자·대주주 유상증자 등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해 왔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해운 업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벌크 화물 운임 지수(BDI)는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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