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한진칼 주가가 급등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6만원을 돌파했다.
26일 오후 2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은 전 거래일 대비 19.02%(9천800원) 상승한 6만1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은 이날 처음으로 6만원을 돌파했다. 한진칼 주가가 6만원을 넘어선 건 상장 이래 처음이다.
같은 시각 한진칼우 또한 9% 넘게 뛰었다.
이처럼 한진칼 주가가 급등한 건 최근 경영권 분쟁이 다시 격화되고 있어서다.
한진칼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사모펀드 KCGI는 최근 미국 델타항공의 한진칼 지분 매입에 대해 전일 보도자료를 내고 "델타항공이 오너 일가의 사익 추구에 협조한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밝히면서 '중대한 배임행위'라고 주장했다.
델타항공은 조원태 한진칼 회장의 백기사로 분류된다.
한편 지난해 12월24일 장중 5만500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가를 찍은 한진칼은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하락해 3만7천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달 중순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해 지난 21일 장중 5만3천700원을 기록한 이후 5만원 안팎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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