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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애플워치로 심장발작 예측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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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존슨과 효용성 공동연구…최소 2년간 진행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미국 최대 제약업체 존슨앤존슨과 손잡고 심장발작을 사전에 정확히 감지할 수 있는지 연구한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과 존슨앤존슨은 25일 아이폰과 애플워치로 갑작스런 심장발작을 추적가능한지 연구를 시작한다.

애플은 애플워치의 심전도 기술이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발병할 수 있는 심장발작을 예측해 이로 인한 뇌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을지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고령층에서 발생하는 불규칙적인 심장발작은 별다른 징후없이 일어나 의료진도 이를 파악하기 매우 힘들다. 애플은 이 계획을 지난해 발표했으나 참가자 모집 등을 포함한 준비과정이 늦어져 이제서야 이를 시작하게 됐다.

애플이 존슨앤존슨과 손잡고 심장발작 감지 연구를 추진한다 [출처=애플]
애플이 존슨앤존슨과 손잡고 심장발작 감지 연구를 추진한다 [출처=애플]

이 연구는 65세 이상 미국인으로 아이폰6S 이상 가지고 있으며 의료 진료기록을 공유하기로 동의한 사람을 참가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는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누며 실험군에는 애플워치와 심전도앱이 주어지며 대조군은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는다.

애플은 그동안 헬스케어 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애플은 지난 2016년 건강보험회사 애트나와 손잡고 애플워치를 통해 고객에 맞는 운동, 자문을 제공하며 건강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

실제로 애플은 미국,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40만명을 대상으로 한 애플워치 사용도 조사에서 착용자의 운동량이 비착용자보다 평균 34% 많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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