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휠라가 방탄소년단(BTS)과 손잡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미국 시장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휠라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신년에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일대 대형 옥외광고를 선보인 데 이어 최근 뉴욕 록펠러 플라자에 모인 팬들을 위한 감동 이벤트를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MAP OF THE SOUL) 7' 발매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지난 2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NBC '투데이쇼'에 출연,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터뷰가 끝난 직후에는 현장에서 방청객과 팬들이 가지고 있던 검은색 담요까지 덩달아 화제가 됐다.
이 담요는 휠라가 지난 21일 미국 NBC 방송의 유명 아침 토크쇼 '투데이쇼'에 출연한 방탄소년단을 만나고자 현장에 모인 3천여 팬들에게 제공한 '휠라 X BTS' 담요다.
이날 휠라는 방탄소년단을 직접 만나기 위해 추위 속에서 밤샘 기다림을 자처한 3천여 현지 팬들에게 한국에서 자체 제작해 긴급 공수한 담요를 선물로 증정했다. 휠라 글로벌 모델인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앨범 발매를 축하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응원하는 동시에, 추운 날씨에도 방탄소년단과 함께 하기 위해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함과 따뜻함을 전하고자 기획한 '깜짝 이벤트'다.
이날 휠라가 제공한 담요는 지난해 10월 말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관객들에게 배포했던 것과 동일한 것으로, 현지 팬들의 반응이 좋았다.
실제 팬들은 담요를 두른 채 인증샷을 촬영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현지 팬들은 한국이 아니라면 구하기 어려웠던 이색 아이템을 얻은 즐거움을 SNS에 게시하며 휠라와 방탄소년단이 펼친 깜짝 이벤트에 열렬한 반응을 보냈다.
휠라 관계자는 "휠라와 방탄소년단에 보내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정규 4집 발매 활동의 첫 시작을 알린 뉴욕 록펠러 플라자에서 팬들을 위한 담요 배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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