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최근 '수용성(수원·용인·성남 )' 경기 남부지역에서 집값이 풍선효과로 치솟자, 정부가 추가 부동산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장 과열이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 즉각적이고 강력한 추가 대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수차례 밝혔다.
13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12·16 대책 이후 풍선효과로 집값이 오르고 있는 수원과 용인 등 수도권 남부 지역의 집값 급등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규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국토부는 수용성 지역 중에서 과열 지역을 추려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용성 중 수원 팔달구와 광교지구, 용인 수지·기흥, 성남 분당구는 이미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있다. 이에 따라 수원 권선·영통구, 성남 수정구 등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새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토부는 그동안 수용성 지역의 집값 상승 현상을 주의 깊게 살펴 왔으며, 최근에는 이들 지역의 시장 상황에 대해 적절한 조처를 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 수원시 권선구의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2.54% 올랐고 영통구가 2.24%, 팔달구는 2.15% 오르는 등 수원 주요 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2% 넘게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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