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정부가 5세대 통신(5G)시대 선도를 위해 지난해 10월 발표한 '실감콘텐츠산업 활성화 전략'의 후속조치로 중소·벤처기업 성장지원과 회수시장 활성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실감콘텐츠 분야 중소‧벤처기업 성장 지원(Scale-Up) 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220억원, 민간이 100억원을 출자하는 이 펀드를 통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감콘텐츠 분야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올해는 주요국 대비 저조한 인수합병(M&A)을 활성화하고, 민간투자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펀드는 VR·AR·MR, 홀로그램, 컴퓨터그래픽스(CG)·시각특수효과(VFX)와 5G,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을 융합한 실감콘텐츠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60% 이상을 투자한다.
올해는 새롭게 M&A목적의 구주투자도 약정총액의 20%내에서 주목적 투자로 인정해 국내 디지털콘텐츠 분야 회수시장 다변화와 활성화를 도모한다. 펀드 운용사 모집 공고는 13일부터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실감콘텐츠 초기시장 형성을 위한 선순환 투자생태계 구축을 위해 올해 32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라며, "유망한 실감콘텐츠 기업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하도록 이 펀드가 마중물 역할을 하고, 인수합병으로 이어져 디지털콘텐츠 분야 회수시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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