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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16대 커피대사에 윤병권 ·김유림 바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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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1년 동안 전문 커피 문화 지식·문화 전파…글로벌 커피 리더로 성장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2020년 한 해 동안 1만7천 명의 스타벅스 코리아(스타벅스) 바리스타를 대표할 최고의 커피전문가 2인이 탄생했다.

스타벅스는 윤병권, 김유림 스타벅스 바리스타를 2020년도 대한민국 스타벅스 커피대사로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각 나라별로 가장 우수한 커피지식과 열정을 보유한 대표적인 바리스타를 매해 커피대사 선발대회를 통해 선발하고 당해년도 해당국의 '스타벅스 커피대사'로 임명해 왔다.

스타벅스 커피대사는 임기 1년 동안 해당 국가의 스타벅스를 대표하는 커피 전문가로 대내외 강연 및 교육, 홍보 등의 관련 지식과 경험을 전파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 글로벌 커피 농장 및 스타벅스 시애틀 지원센터(본사) 방문 등 해외 연수를 통해 세계적인 커피 전문가들과 교류를 통해 글로벌 커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스타벅스가 2인의 '대한민국 스타벅스 커피대사'를 선발했다.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가 2인의 '대한민국 스타벅스 커피대사'를 선발했다. [사진=스타벅스]

앞서 스타벅스는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스타벅스 진출 국가에서 1년에 단 1명의 커피대사를 선발해 왔으나, 올해 16번째로 진행된 '2020년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커피대사 선발대회'에서는 커피리더십 강화를 목적으로 2명의 커피대사를 탄생시켰다. 이는 글로벌 최초로 탄생한 2인 스타벅스 커피대사이기도 하다.

두 커피대사는 올해 커피대사 선발대회에서 커피 지식 테스트, 커피를 주제로 한 전문 강연, 라떼 아트 및 나만의 창작음료 개발 등 다양한 부분에 걸쳐 스타벅스의 지역 커피 전문가들과의 치열한 경합 끝에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윤 커피대사는 한국 고유의 커피를 창작하기 위해 막걸리를 끓여서 알코올을 기화시킨 다음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해 탁주의 톡 튀는 산미와 부드러움, 에스프레소의 묵직하면서도 쌉싸름한 풍미가 어우러진 '탁주 라떼'를 선보여 창의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 커피대사도 스타벅스 커피의 다채로운 매력들을 강조하기 위해 살구의 풍미가 나는 스타벅스 리저브 원두인 '과테말라 안티구아 산타클라라'와 복숭아청을 결합시킨 후 피치 밀크폼으로 마무리한 음료를 선보이며, 커피와 과일의 절묘한 조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윤 커피대사는 "바리스타를 꿈꾸는 커피 입문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다양한 고객들에게 지식과 경험을 전파하는 커피전문가가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커피대사 역시 “커피라는 매개체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커피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스타벅스의 전문적인 커피 경험을 많은 분들과 나누며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스타벅스의 경험을 전달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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