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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혼술족 겨냥해 '구룡포 과메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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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한정 수량 판매…"다양한 수산물 상품 출시할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U가 혼술족을 겨냥해 '구룡포 과메기'를 선보이며 1인용 안주 상품 강화에 나선다.

CU는 오는 13일 차별화 숙성 회 시리즈 '수고했어(魚) 오늘도'의 두 번째 상품 구룡포 과메기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CU는 '고된 하루 끝에 만나는 작은 위로'라는 콘셉트로 1인분 혼술용 안주인 냉장 회 '수고했어 오늘도'를 지난달 론칭하고, 첫 번째 상품으로 숙성 홍어회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상품은 매출의 52.3%가 40~50대일 만큼 중·장년층에게 인기를 끌었다. 실제 CU에 따르면 숙성 홍어회는 2월 중순 현재 수산물 냉장 안주 중 유일하게 관련 카테고리 매출 상위권(4위)에 올라 있다.

CU 관계자는 "편의점 냉장 안주 매출의 74.2%를 20~30대가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수치"라며 "주 52시간 근무 등의 영향으로 술자리가 줄어든 데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으로 인해 수산시장을 방문하거나 외식을 꺼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며 집에서 간단하게 홈술을 즐기는 중장년층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CU가 '수고했어 오늘도' 2탄, '구룡포 과메기'를 선보인다. [사진=CU]
CU가 '수고했어 오늘도' 2탄, '구룡포 과메기'를 선보인다. [사진=CU]

이번에 출시하는 CU 구룡포 과메기는 해풍을 맞으며 수일 동안 말려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맛으로 유명하다.

CU는 6마리 분량(100g)의 과메기를 한 입 크기로 잘라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특수 포장으로 최상의 신선도와 맛을 유지했으며 식당에서 먹는 것처럼 과메기를 싸먹을 수 있도록 조미김과 초고추장도 동봉했다.

CU는 향후 숙성 문어, 숙성 연어회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수고했어 오늘도' 시리즈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그동안 선도유지 등의 문제로 취급이 어려웠던 회를 냉장 안주로 간편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되면서 다양한 고객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수산물을 원재료로 활용한 차별화 상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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