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그리드원이 글로벌 인공지능(AI) 기반 인증 서비스 기업 주미오(Jumio)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인증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주미오는 인공지능(AI), 생체인식, 기계 학습 3D 활동 감지(3D liveness detection)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전세계 200여국에서 발급된 2억 5천만 개 이상의 신원을 확인한 글로벌 기업이다. 고객신원확인(KYC), 자금세탁방지(AML) 및 유럽연합(EU)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등 해외 개인정보 규제 기준을 통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주미오가 제공하는 신분증 진위 여부 확인 서비스에 그리드원의 AI 및 자동화 기술이 결합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해외에서 한층 더 빠르고, 효과적인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주미오는 위조 신분증 검증 및 신원확인을, 그리드원은 추가 인증 과정에서 신분증 데이터 추출과 인증 프로세스 자동화를 담당한다. 이 과정에서 생체인식, 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디지털 신원을 검증할 계획이다.
더불어 인식, 분류, 전처리, 문서 구조 분석 등 AI 기술로 고객 맞춤형 문서 인식 서비스도 제공한다. 그리드원은 주미오 서비스의 디스트리리뷰터(리셀러 역할과 별도의 리셀러를 계약할 수 있는 권한)로서 한국 내 서비스를 총괄하게 된다.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는 "주미오는 사용자 온라인 환경과 실제 신분을 연결하는 생체인증시스템을 사용함으로써 가장 확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검증 방법을 도입하고 있다"며 "양사는 한국·일본시장 내 서비스 확대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공동 기획하고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데릭 호 주미오 아태지역 부사장은 "주미오는 200개국 4천여 개 유형의 신분증 및 ID 문서를 검증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이 전 세계의 고객 확보를 목표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며 "이번 양사 파트너십으로 한국 기업들에 글로벌한 시각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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