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KB증권은 17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기대 이하의 타이어시장 수요 회복 속도를 감안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한다며 목표주가도 3만3천원으로 내려잡았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1천418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KB증권 기존 전망치와 시장 기대치를 각각 19.6%, 8.4%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판매본수의 감소”라며 “또 원·달러 환율의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환율 관련 이익이 줄어든 것도 감익의 원인이 됐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유럽 등 주요 시장 수요 부진 영향으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전사 평균 공장 가동률은 올해 92.5%에 머물 것으로 판단된다”며 “시장 수요 회복 또는 북미지역 신규 거래선 및 물류 거점 확보가 전사 가동률 상승의 중요한 전제조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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