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26주년인 올해 2020년은 넥슨의 앞으로 10년을 결정지을 굉장히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다."
이정헌 넥슨 한국법인 대표는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이 같이 평가했다.
이 대표는 "다사다난했던 2019년이 지났다"며 "메이플스토리, 피파온라인4 등 라이브 프로젝트들이 좋은 성과를 보여주었고, 지난 12월 공개된 던전앤파이터 겨울 업데이트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온라인 게임 라이브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해온 것은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손꼽히는 경쟁력"이라며 "올해는 우리가 가진 라이브 서비스 역량에 더욱 투자해 '초격차'를 만들어 내보려 한다"고 언급했다.
초격차란 경쟁자들이 쉽게 뛰어넘을 수 없을 만큼 큰 격차를 뜻하는 말이다.
이 대표는 "또, 신작들을 더욱 더 갈고 닦아서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해 보려 한다"며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플랫폼의 출현과 더불어 게임 외 많은 대체재들이 생겨나면서 경쟁상황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2020년은 전열을 탄탄히 정비해 화력을 집중할 그 때를 대비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넥슨 가족 여러분 사이의 존중"이라며 "치열하게 라이브 프로젝트들을 수성하여 미래를 위한 투자를 가능하게 해주고 계시는 분들, 앞으로의 넥슨을 더욱 더 빛나게 해줄 신작들을 위해 일하고 계시는 분들, 그 외에도 다양한 직군의 역할을 수행하고 계시는 임직원 모든 분들이 서로 존중하고 신뢰한다면 경쟁력을 더욱 강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지나온 25년 보다 앞으로의 25년이 더욱 더 찬란해질 수 있도록 저와 경영진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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