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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상품 인기에 채식시장도 변화…국내 채식인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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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식문화로 자리매김…롯데마트, 비건 인증 상품으로 시장 공략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비건(채식주의)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며 국내 채식시장도 변화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식품과 외식업계에 '비거니즘' 트렌드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비거니즘'은 본래 채식주의자를 말하는 영어 단어 '비건(Vegan)'에서 파생된 말로 단순히 육식을 피하는 식습관에 그치지 않고 가축제품, 오리털, 동물 화학 실험을 하는 동물성 제품 사용도 피하는 등의 적극적인 개념을 뜻한다.

이는 식습관 개선 차원을 넘어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윤리적 소비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현상으로 파악된다.

전 세계 채식인구는 1억8천만 명, 비건은 5천400만 명이며, 국내 채식인구는 100만 명에서 150만 명, 비건은 5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식물성 고기 글로벌 시장 규모도 2010년 12억 달러에서 2015년 18억 달러, 2020년에는 30억 달러로 10년 사이 그 규모가 2.5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사진=롯데마트]

이에 롯데마트는 새로운 식문화 및 건강한 삶을 제공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순식물성 '해빗(Hav’eat) 건강한 마요(300g)'를 출시해 국내 채식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반 마요네즈는 식초, 계란노른자, 오일을 주 재료로 만들지만, 이번에 선보이는 건강한 마요네즈는 순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했다. 특히 달걀 대신 기능성 대두를 사용해 고소한 맛을 높였으며, 계란 알러지가 있는 사람 및 콜레스테롤이 걱정되는 사람 모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상품이다.

'해빗 건강한 마요'는 롯데마트 PB R&D팀이 주도적으로 연구해 맛과 영양을 함께 잡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20여년 국내에서 대형마트를 운영해 온 롯데마트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PB상품 최초로 '한국 비건인증원'에서 비건인증을 받았다.

이연주 롯데마트 PB팀 연구원은 "비건 상품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다양한 식물성 대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상품군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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