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가 2년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투자했던 주식을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1천800억원대 차익을 보게 됐다.
18일 네이버는 자사가 보유한 약 2212억원 규모의 우아한형제들 주식 52만5천462주를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네이버는 지난 2017년 350억원을 우아한형제들에 투자했다. 이번 지분 매각은 우아한형제들이 요기요 모회사 딜리버리히어로에 매각되면서 이뤄졌다.
네이버는 매각 대가 중 1억달러(약 1천100억원)는 현금으로 받고, 8천900만 달러(약 1천억원)는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의 주식으로 받기로 했다.
네이버 측은 "거래종결일자는 관계당국의 승인 일정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며 "향후 관계당국의 심사 등 거래종결 조건이 완료돼 확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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