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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LGU+ '하현회 號' 계속 간다…첫 사장도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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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PS부문장, 사내 승진 …손지윤 前 미래부 과장출신 합류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하현회 부회장이 2020년에도 LG유플러스를 이끈다.

LG유플러스는 정기 인사를 통해 사장급 승진인사를 단행하는 등 내년 5세대 통신(5G) 경쟁을 위한 전열을 정비했다.

28일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사장 1명·부사장 1명·전무 4명 승진자와 12명의 상무 신규선임자 등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하 부회장은 그룹 차원의 인사 개편이 지속되는 가운데도 유임, 계속 통신사업을 이끌게 됐다.

지난해 7월 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에서 LG유플러스의 CEO로 자리를 옮긴 하 부회장은 그동안 IPTV 내 넷플릭스 독점서비스 개시, CJ헬로 인수, 5G 서비스 상용화 등 굵직한 이슈를 잘 마무리 했다는 평가다.

내년에는 유료방송 인수합병(M&A) 심사가 마무리되고 5G B2B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 될 예정이어서 경쟁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변함없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도 한 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올해 임원 인사는 지난해 부사장 승진 2명·전무 승진 3명·상무 선임 9명 등 14명에 비해 늘어난 규모. 특히 2010년 이후 첫 사내 사장 승진자가 나오기도 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PS부문장(사장). [출처=LG유플러스]
황현식 LG유플러스 PS부문장(사장). [출처=LG유플러스]

신임 사장인 황현식 PS부문장은 1999년 LG텔레콤에 입사한 뒤 (주)LG를 거쳐 2014년 다시 LG유플러스에 합류해 모바일 사업을 총괄해 왔다. 5G 상용화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FC부문장을 맡고 있는 이상민 부사장은 차별적인 5G 신규 서비스 출시를 통해 LG유플러스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B2C 영업채널의 변화를 주도할 김남수 상무, 독창적인 5G 신규서비스를 담당할 손민선 상무 등 성장 가능성이 큰 인재를 조기에 발탁했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각 분야의 인재도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미래창조과학부 방송진흥정책국에서 유료방송플랫폼사업을 담당하는 뉴미디어정책과장으로 일했던 손지윤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LG유플러스 CSO 부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인사는 사업 구조가 급변하고 기술 혁신에 따른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과는 물론 미래 준비를 위한 성장 잠재력과 혁신 및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는 얘기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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