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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HC, 내년 모바일 악성코드 분석 서비스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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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 기반…숭실대·고려대 등 5곳 공동 개발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국내 보안업체 NSHC가 내년 상반기 모바일 악성코드 분석 서비스 '에이피케이스캔(apkScan)'을 출시한다. 우선은 연내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28일 NSHC에 따르면 머신러닝 기반으로 모바일 악성코드를 탐지하는 이 서비스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2017년 9월부터 추진한 차세대 분석 시스템 개발 과제의 결과물이다. 머신러닝 기반 특성 추출 기법과 클라우드 방식의 안드로이드 악성코드 분석 에뮬레이터 등이 적용됐다.

NSHC는 숭실대, 고려대, 카이스트 등과 28개월 간에 걸쳐 연구를 수행했다. 미국 기업인 지니아(GINIA Inc)도 참여했다.

모바일 악성코드 분석 서비스 인터페이스 [사진=NSHC]
모바일 악성코드 분석 서비스 인터페이스 [사진=NSHC]

이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다양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특성값 분류, 위험도 산정 등에 관한 보다 효과적인 분석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모바일 악성코드 연구자들에게 다양한 방법의 지능형 악성코드 대응 툴을 제공하고, 다수의 연구기관들과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NSHC는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에서 해당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최병규 NSHC 부사장은 "해외 공동연구기관인 미국의 지니아와 협력해 미 연방 정부 서비스 절차인 'A&A(Assessment & Authorization)' 프로세스에 적용, 상용화 방안을 마련한 후 미국·일본·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고객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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