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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베트남 최대 민영기업 빈그룹, 정보보안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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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보보안시장 공략…현지 고객 확보 예정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SK인포섹이 베트남 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SK인포섹은 베트남 빈CSS(Cyber Security Services)와 현지 정보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빈CSS는 베트남 최대 민영기업인 빈(Vin)그룹의 정보보안 자회사다. 빈그룹 관계사 대상 정보보안 사업을 기반으로 베트남 내수 시장까지 사업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미얀마 등 아시아 주변국으로도 비즈니스를 확대할 전망이다.

(왼쪽부터) 트락 빈CSS 대표와 이용환 SK인포섹 대표 [사진=SK인포섹]
(왼쪽부터) 트락 빈CSS 대표와 이용환 SK인포섹 대표 [사진=SK인포섹]

앞으로 양사는 SK인포섹의 전문 정보보안사업 역량과 다양한 분야에 걸친 빈 그룹의 사업망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SK인포섹은 연내 빈CSS 보안센터에 통합보안관제플랫폼 '시큐디움'을 구축하고, 기술이전·교육, 관제운영, 판매 노하우를 전할 계획이다. 빈CSS는 이를 기반으로 빈그룹 관계사 30여 곳에 정보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며 베트남 현지 고객 확보에 나선다.

트락 빈CSS 대표는 "한국에서 20년동안 보안관제 시장을 선도해 온 SK인포섹은 빈CSS가 향후 목표로 삼고자 하는 모델"이라며 "SK인포섹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환 SK인포섹 대표는 "베트남은 가파른 경제 성장과 함께 정보보안 투자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며 "빈CSS와 지속적으로 성장 전략을 공유하며 베트남 정보보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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