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효성의 IT계열사인 효성TNS가 인도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이뤄진 움직임이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조 회장의 지휘 아래 효성의 IT계열사인 효성TNS가 글로벌 시장에 고삐를 죄고 있다.
이번엔 인도시장에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인도중앙은행(RBI, Reserve Bank of India) 등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 9월 기준 인도 전역에 보급된 ATM은 총 20만6천589대로 집계됐다. 인구 10만명 당 ATM 15대에 불과한 셈이다. 이 때문에 인도 ATM 시장이 급속도로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2009년 인도에 진출한 효성TNS는 최대 국영 은행인 SBI(State Bank of India) 등에 ATM을 납품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SBI 은행에 공급한 ATM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공급했다. 효성TNS는 이 소프트웨어가 향후 다른 기업의 ATM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소프트웨어 사용으로 인한 기술사용료 수익을 얻고, 하드웨어 판매도 확대해 선순환 효과를 거둔다는 것이 효성TNS의 전략이다. 최근 멕시코의 'Rural ATM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두지휘한 조현준 회장은 인도에서도 성공을 거둬 인도 내 금융솔루션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회장은 "ATM 시장의 변화를 선도적으로 일으키고 하드웨어를 넘어 글로벌 ATM 토털 솔루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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