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KTB투자증권은 28일 호텔신라의 실적추정치 하향과 타깃 멀티플 하향, 시장점유율 및 실적 변동성 확대 등 수익성 개선의 불확실성을 반영,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의 외형 성장은 지속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시장점유율과 실적 변동성 확대를 감안해 이 같이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양호한 면세점 매출에도 대형 따이공 비중이 증가하고 프로모션 경쟁 확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 기대와 달리 높아진 수익성 변동성은 소싱 경쟁력에 따른 시장점유율 확대 및 영업레버리지 효과 기대감을 낮추는 요인으로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명품 화장품 유통채널로서 향후에도 면세점 외형 성장은 지속 가능할 전망"이라면서도 "업체 간 시장점유율 및 실적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경우 면세점 업종에 대한 타깃 멀티플 하향은 불파기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수익성 개선에 대한 신뢰도 회복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설명하며 호텔신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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