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는 세계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인 북미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G8X 씽큐(국내명 LG V50S 씽큐)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다음달 1일(현지시간)부터 AT&T, 스프린트(Sprint) 등 미국 이동통신사를 시작으로 LG G8X 씽큐를 미국, 캐나다 등 북미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G8X 씽큐는 5G(5세대 이동통신)를 지원하는 V50S 씽큐와 듀얼스크린 등 전반적인 사양은 같지만, 5G를 지원하지 않는 4G(LTE) 스마트폰이다.
LG전자 관계자는 "V50 씽큐와 V50S 씽큐를 통해 연구개발에서 제조에 이르는 5G 스마트폰 공급 역량을 지속 확보하고 있다"며 "시장 수요와 상황에 맞춰 제품 사양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완성도 높은 제품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8X 씽큐를 통해 LG전자는 주력 시장인 북미에 LG 듀얼 스크린을 처음 선보인다. 앞서 내놓았던 V50 씽큐의 경우 북미에서는 듀얼 스크린을 제외하고 출시했다.
LG 듀얼 스크린은 화면 두 개를 이용해 서로 다른 앱을 동시에 구동하는 '동시 사용'과 앱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두 화면에 확장하는 '분리 사용'이 모두 가능해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태스킹에 적합하다.
LG전자는 북미에서도 듀얼 스크린이 빠르게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지 외신들도 "LG 듀얼 스크린의 특별한 디자인이 여러 측면에서 폴더블보다 현실적", "커버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성능과 같이 주목할 만한 개선점이 많다" 등의 호평을 보냈다.
LG전자는 이후 이탈리아, 일본, 독일, 스페인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도 LG G8X 씽큐와 LG 듀얼 스크린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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