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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축구장 2배 규모 영남 최대 물류센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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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만여 명 식자재 공급 가능…"효율성 높일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이번달부터 영남권 식자재 유통을 담당할 자동화 물류센터인 '동부 물류센터'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동부 물류센터'는 경상남도 양산시에 문을 열었다. 축구장 2배(2만2천㎡)에 달하는 면적으로, 영남권 식자재 물류센터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또 지상 2층으로 조성된 물류센터에는 각 층마다 상품별 적온 보관을 위한 상온·냉장·냉동 창고가 설치됐다.

CJ프레시웨이가 '동부 물류센터'를 새로 지었다. [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가 '동부 물류센터'를 새로 지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이는 CJ프레시웨이의 기존 양산 물류센터 대비 규모는 약 5배, 하루 처리 물동량은 약 2.2배 증가한 수준으로, 최대 400여 톤 소화가 가능하다. CJ프레시웨이는 '동부 물류센터'를 통해 외식 프랜차이즈, 식품제조 공장 등 영남권 주요 B2B 고객사를 대상으로 하루 3만여 건에 달하는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동부 물류센터'에는 식자재 입고부터 고객사 배송까지 오차율 제로(ZERO)를 목표로 한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도 적용됐다. 식자재의 자동 분류 및 피킹은 물론 재고관리 등 식자재 물류에 최적화한 시스템을 갖췄다. CJ프레시웨이 측은 이 같은 시스템을 통해 고객사별 식자재 분류에서 차량 적재까지 평균 2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배송서비스 개선과 상차시간 단축을 위해 93대의 차량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도크(Dock)도 설치됐으며, 업계 최초로 '더블유 내비(W-Navi)' 시스템도 적용됐다.

'W-Navi' 시스템은 물류센터 전체 레이아웃을 정보화해 위치 정보를 기본으로 입고·적치·출고지시 및 재고관리를 지원하는 스마트 물류 시스템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동부 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영남권 고객에게 적시 배송이 가능해 고객사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지역의 유명 식자재 구매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기존 운영 중인 물류센터에도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물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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