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내년초에 나올 예정인 애플의 차세대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SE2가 아이폰11과 동일한 고성능칩을 탑재할 전망이다.
밍치 궈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보고서에 애플이 2020년 1분기에 아이폰8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차세대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SE2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세대 아이폰SE 모델이 아이폰8의 디자인에 고성능 A13칩, 3GB 램을 탑재할 것으로 추측했다.
특히 아이폰SE2는 최저가 모델이지만 아이폰11과 동일한 애플칩 A13 프로세서와 3GB LPDDR4X를 장착한 고성능 스마트폰으로 기존 아이폰6 사용자에게 가장 적절한 교체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세대 아이폰SE는 399달러로 4인치 화면크기에 아이폰 5의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다. 애플은 현재 아이폰8을 44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따라서 아이폰SE는 이보다 50달러 저렴하다.
애플이 기존 가격 그대로 아이폰SE2를 내놓는다면 최신 아이폰11 못지 않는 고성능 아이폰을 399달러에 손에 넣을 수 있다.
다만 아이폰SE2는 A13칩을 장착하지만 아이폰11보다 카메라 성능이 떨어지고 아이폰8의 디자인을 채용해 페이스ID대신 지문인식 터치ID를 지원할 것을 알려졌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이런 가성비를 내세워 애플이 2020년 아이폰SE2를 3천만~4천만대 공급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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