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알파벳 산하 구글이 애플 아케이드 게임 서비스를 견제하기 위한 가입형 게입앱 패키지를 선보였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23일(현지시간) 애플 아케이드와 비슷한 350개 이상 게임과 안드로이드앱을 패키지로 만든 플레이 패스를 공개했다.
이 앱 패키지는 중간에 광고나 추가요금없이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이 서비스를 미국에서 우선 시작하고 그 후 다른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요금은 애플 아케이드와 같은 월 4.99달러지만 가입한 경우 첫해 월 1.99달러에 플레이 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애플 아케이드는 앱스토어에서만 독점 공급받는 신작게임을 공급하는데 비해 구글은 기존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게임이나 앱을 제공해 차별성이 다소 떨어진다.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의 거대 IT 기업들은 가입형 유료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단품 판매방식에서 구독방식의 월 요금제가 대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에 애플과 구글의 콘텐츠 싸움이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스토어의 경쟁에서 애플 아케이드와 플레이 패스의 힘겨루기로 바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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