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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한국통신인터넷기술, 사무실 확장·이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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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확대 및 창립 20년 등 맞아 재정비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이노그리드와 한국통신인터넷기술이 사무실 확장이전 등에 나섰다.

올들어 사업 수주 확대로 인력 등이 늘어났거나 창립 20주년을 맞아 재도약 등을 위한 재정비 등 차원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이노그리드의 경우 올해 여러 공공사업 수주에 성공하면서 최근 개발자 인력 을 대폭 늘렸다.

올 초부터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 전반적인 업무환경을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등 공공사업이 늘면서 관련 효과를 보고 있는 것.

이에 맞춰 이미 올 상반기에만 스무 명 넘게 개발자를 뽑았고, 하반기에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인력 등이 늘면서 교대역 본사 근처에 이들을 수용할 별도 사무실도 마련했다.

실제로 이노그리드는 이달 초 부산시,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농촌진흥청, 국가기록원 등 여러 지자체·공공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가령 부산시의 경우,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 기반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키로 했다.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은 물리서버 여러 대를 하나의 워크로드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지=픽사베이]
[이미지=픽사베이]

또 KOTRA도 노후화된 전산장비를 클라우드 관련 장비로 교체했다. 기존 22대 노후 서버를 7대 클라우드 운영서버로 변경한 것.

기존 클라우드 공공사업은 관련 인프라만 구축했다면 이제는 데이터 분석 서비스 등도 함께 지원해야 한다. 이에 따라 추가 인력과 그에 따른 공간이 필요해진 상황이다.

이노그리드 관계자는 "올해 전년대비 두 배가 넘는 70~80명 정도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라며 "과거 인프라에만 필요했던 개발자 인력이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엔지니어, 빅데이터 분석가 등 다양한 분야에도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노그리드는 내달 말까지 본사 근처 사무실에 개발자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때 현재 본사 내 위치한 AI 분석 자회사 '이노커스'도 함께 옮기게 된다.

한국통신인터넷기술의 경우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 둥지를 마련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나섰다.

보안관제·컨설팅 기업으로 오는 11월 17일 창립 20주년을 맞는 것. 이에 맞춰 현재 선릉역에 위치한 본사를 교대 근처로 옮긴다. 두 배 이상 확장된 규모다. 내달 16일까지 새 본사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민수 한국통신인터넷기술 대표는 "직원들이 즐겁게 회사에 출근할 수 있는 사무환경 마련을 위해 회사를 이전하게 됐다"며 "직원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사내 카페와 루프탑 가든 등 휴식 공간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회사를 신축할 때 필요한 부지가 있는 곳으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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