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소설가 공지영이 지난 19일 연세대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촛불집회에 대해 "태극기부대 투어"라고 비판했다.
공지영 작가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 집회 사진과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 "연대 촛불집회=태극기부대 투어 인 연세(in Yonsei)"라는 글을 적었다.
그가 이같은 게시물을 올린 이유는 연세대학교에서 진행된 집회는 학생들이 아닌 사실상 외부인들이 진행한 집회라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공 작가는 또 다른 글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결성식 기사를 공유하고 "오세훈 이문열 박찬종 주호영 김문수 전광훈 총괄대표, 이재오 총괄본부장, 노태정 총괄실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고 적었다.
앞서 지난 19일 연세대 학생회관 앞 광장에서는 조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열렸다. 집회에는 연세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참석했다.
이날 주최 측은 공식 입장문울 통해 "현재 조국 법무부장관은 사모펀드 운용, 자녀입시 개입 등 의혹을 받고 있으며, 해당 사안에 대한 검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조국 법무부장관은 기회의 평등함, 과정의 공정함, 결과의 정의로움이라는 가치를 훼손했다"고 조국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한편, 공지영 작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피력해왔다.
그는 지난달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조국을 지지한다. 적폐 청산 검찰 개혁 절절했고 그걸 하겠다는 문프('문재인 프레지던트'란 뜻의 인터넷 신조어)를 지지했으니까"라는 글을 적으며 조국 후보자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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