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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스포츠 세단 '쏘나타 센슈어스'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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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개발한 CVVD 등 신기술 적용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현대자동차는 쏘나타 1.6터보 모델의 펫네임을 '쏘나타 센슈어스'로 정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쏘나타 센슈어스'는 현대차가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를 통해 공개한 차세대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가장 완벽하게 구현한 쿠페 스타일 스포츠 세단이다.

'쏘나타 센슈어스'는 ▲라이트, 후드, 그릴의 경계를 제거해 볼륨을 극대화한 후드 ▲팽팽하게 당겨진 활 시위에서 영감을 받은 날렵한 캐릭터 라인 ▲후륜구동 모델에서 느낄 수 있는 스포티한 비율 등으로 기본 모델과의 차별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보석의 원석을 기하학적 형태로 깎아낸 듯한 형상의 패턴이 적용된 유광 블랙 컬러의 와이드한 그릴이 매혹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준다. 측면부와 후면부는 ▲블랙 유광 아웃사이드 미러 ▲싱글 트윈팁 머플러 ▲리어 디퓨저가 더해진 범퍼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현대차 '쏘나타 센슈어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쏘나타 센슈어스'. [사진=현대자동차]

더불어 '쏘나타 센슈어스'에는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 등 신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CVVD는 밸브 열림 시간을 제어함으로써 상충관계인 엔진의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향상하면서 배출가스까지 줄여주는 기술이다.

이 외에도 ▲고부하 영역의 엔진 효율을 높여 연비 개선에 도움이 되는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LP EGR) ▲엔진의 온도를 신속하게 조절해 연비를 높이고 엔진 내구성, 가속 성능을 개선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 ▲기존 터보 엔진의 연료 분사 압력인 250bar보다 40% 더 강력해진 350bar의 직분사 시스템 ▲기계적인 마찰을 최소화한 구동부품을 적용해 엔진의 마찰을 34% 저감한 마찰저감 엔진 무빙시스템 등 신기술들을 대거 적용했다.

물론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 지능형 안전 기술도 대거 기본 적용해 높은 안전성을 갖췄다. 편의사양으로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빌트인 캠 ▲현대 디지털 키 ▲음성인식 공조제어 ▲개인화 프로필 등이 적용돼 상품성이 향상됐다.

현대차 '쏘나타 센슈어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쏘나타 센슈어스'. [사진=현대자동차]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성능을 갖췄으며 기존 쏘나타 1.6 터보 대비 약 7% 향상된 13.7km/l의 복합연비를 달성해 역동적이면서도 경제적인 주행도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스마트 2천400만 원 대 ▲프리미엄 2천700만 원 대 ▲프리미엄 패밀리 2천800만 원 대 ▲프리미엄 밀레니얼 3천만 원 대 ▲인스퍼레이션 3천300만 원 대다.

현대차 관계자는 "가솔린, LPG,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번에 출시하는 센슈어스를 더해 중형 세단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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