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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프리미엄 침구 시장 선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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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브랜드 강화·해외 직수입까지…가을·겨울 침구 비중 전년比 50%↑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J오쇼핑이 침구 성수기인 가을을 맞아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

CJ오쇼핑은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이 느는 추세에 따라 고급 공정 및 충전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침구 상품 비중을 50% 확대하고, 상품 수도 2배 늘린다고 18일 밝혔다. 또 오는 21일부터 10월까지 총 4개 브랜드의 신상품을 순차 방송한다.

21일 오후 5시 40분 예정된 첫 방송에서는 CJ오쇼핑이 단독 운영 중인 '까사리빙'의 '델루나 호텔식 룸식 패키지'가 론칭된다. 패키지는 지난 1일 종영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주인공 장만월의 방에 꾸며졌던 침구로 구성됐다. 작품 기획 시기부터 스토리와 등장인물에 맞춰 개발된 이 상품은 홈쇼핑에서 보기 힘든 '비스코스 벨벳' 소재를 사용했다.

CJ오쇼핑이 프리미엄 침구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사진=CJ오쇼핑]
CJ오쇼핑이 프리미엄 침구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사진=CJ오쇼핑]

오는 28일 방송되는 '강주은의 굿라이프'에서는 166년 전통의 독일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파라디스'의 구스 침구 풀세트를 방송한다. 이 상품은 불순물이 5% 미만이면서 재가공되지 않은 구스 충전재에 매겨지는 '유럽1등급 뉴(new)' 구스가 사용됐다.

또 다음달 2일 '최화정쇼'에서는 CJ오쇼핑의 단독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베라왕홈'의 헝가리 구스 침구세트가 방송된다. 이 상품은 헝가리의 프리미엄 구스 이불 제조사 '나투어텍스'와 1년 전부터 기획된 상품으로, 베라왕홈의 호텔 베딩 커버 2세트와 헝가리 구스 이불 속통 2세트를 한 패키지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10월 초에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졸로'에서 산업 디자인 거장 '알렉산드로 멘디니'가 직접 디자인한 특별한 디자인 침구를 선보인다.

CJ오쇼핑은 이 같은 프리미엄 침구 라인업 강화를 통해 본격적 성수기를 맞이한 침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CJ오쇼핑의 침구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40% 성장해 올해 주문금액 900억 원 이상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CJ오쇼핑만의 단독 프리미엄 브랜드를 강화하고 직수입 상품도 확대해 올가을엔 고급 소재는 물론 커튼, 카페트, 기능성 침구 등 차별화된 상품력을 갖춘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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