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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 유럽 현지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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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에 박차"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쌍용자동차가 하반기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쌍용차는 영국, 벨기에, 스페인 등 유럽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코란도' 판매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8월 영국 옥스포드셔 우드스톡에 있는 블레넘궁에서 공식적으로 '코란도' 디젤 모델의 판매 시작을 알리는 미디어 출시 행사와 시승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현지 언론과 대리점 관계자들은 8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코란도'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다양한 편의사양, 넉넉한 실내 공간과 뛰어난 공간활용성 등 한층 강화한 '코란도'의 상품성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오토익스프레스, 오토카, 텔레그래프 등 자동차 전문기자들은 '코란도' 시승 후 뛰어난 고속 주행능력과 우수한 견인 능력에 높은 점수를 주며 현지 준중형 SUV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평가했다.

쌍용차는 영국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벨기에, 스페인, 터키 등 유럽시장에서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현지판매를 시작해 하반기 글로벌 판매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달 중순부터 '코란도' 수동 모델의 수출 선적이 시작되고 4분기 중 가솔린 모델도 현지 판매가 시작되는 만큼 하반기 수출이 높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8월 영국 블레넘궁에서 열린 쌍용차 '코란도' 미디어 시승행사.  [사진=쌍용자동차]
지난 8월 영국 블레넘궁에서 열린 쌍용차 '코란도' 미디어 시승행사. [사진=쌍용자동차]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코란도는 최근 실시된 유로앤캡(Euro NCAP)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을 정도로, 내·외관은 물론 안전성, 주행능력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제품"이라며 "코란도의 현지시장 판매가 본격화되는 만큼 적극적인 현지마케팅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 활동을 통해 하반기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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